[날씨] 남부 내륙 첫 폭염주의보…온열질환 조심
[앵커]
호남과 영남 내륙 곳곳으로는 올들어 처음으로 폭염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이들지역은 내일도 체감온도가 33도를 넘어설 것으로 보이는 만큼 온열 질환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하윤 캐스터.
[캐스터]
중국발 황사가 유입되면서 현재 서울으로 포함한 중부지방과 또 경북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로 올라 있는 곳들이 많습니다.
먼지 수치가 평소에 두 배가량을 웃돌고 있는데요.
하지만 모래 먼지이기 때문에 입자가 커서 마스크로 충분히 걸러집니다.
오늘도 외출 계획 있으시다면 마스크를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남부내륙을 중심으로는 올 들어서 처음으로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며 낮더위가 심합니다.
서울은 현재 기온 26.5도로 크게 더운 편은 아닌데요.
하지만 충청 이남 특히 영남 곳곳으로는 35도 가까이 치솟아서 땡볕더위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현재 기온 경주와 대구 모두 24.9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때이른 폭염이 나타나고 있는 만큼 온열질환 예방에도 신경 쓰셔야 할 텐데요.
일단 노약자는 한낮에 야외활동 되도록 자제하시는 게 좋겠고요.
외출 시에는 햇볕을 피할 수 있게 모자와 양산을 준비하고 또 물을 자주 마셔서 수분섭취를 충분하게 해 주는 것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서울은 주후반으로 갈수록 더위가 기세를 올릴 텐데요.
토요일은 최고기온이 31도까지 높아져서 올 들어서 가장 덥겠습니다.
대체로 맑은 날씨 속에 휴일도 30도 안팎의 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강한 자외선과 오존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청계천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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